심플한 속도계 앱이란
속도계 앱 중에는 지도, 내비게이션, 주행 기록 저장, 공유, 랭킹, 광고까지 들어간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얼마나 빠른지만 알면 되는 경우라면 기능이 적을수록 화면이 깔끔하고, 설정할 것도 없고, 배터리나 데이터 걱정도 줄어듭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심플’은 지도도 광고도 기록도 계정도 없이 화면에 속도계만 있는 상태입니다. App Store 페이지를 옆에 띄워 두고 아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심플한 GPS 속도계 앱을 고르는 8가지 체크포인트
- 지도·광고·기록·계정이 없는가
- 화면이 보기 쉬운가 (아날로그 바늘 또는 디지털 숫자)
- km/h와 mph를 바꿀 수 있는가
- 세로·가로 모두 쓸 수 있는가
- 화면을 꺼도 측정이 이어지고 배터리를 배려하는가
- 위치 정보를 어떻게 다루는가 (개인정보 보호 라벨)
- GPS 속도는 참고값임을 알고 있는가
- 운전자는 보지도 조작하지도 않는 사용법인가
1. 지도·광고·기록·계정
App Store의 설명과 스크린샷에서 지도 표시, 주행 기록 저장, 로그인 필요 여부, 광고 유무를 확인합니다. 광고는 설명에 적혀 있는 경우가 많고, 스크린샷과 리뷰도 단서가 됩니다. 계정이 필요한 앱은 데이터를 기기 밖에 저장하는 구조일 수 있습니다. 속도만 볼 거라면 가입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앱이 편합니다.
2. 화면 가독성: 아날로그 바늘과 디지털 숫자
디지털 숫자는 정확한 값을 읽는 데 좋습니다. 아날로그 바늘은 대략 얼마나 빠른지, 빨라지는지 느려지는지를 한눈에 파악하는 데 좋습니다. 각도로 읽기 때문에 숫자의 작은 흔들림이 덜 신경 쓰입니다.
- 대비: 어두운 배경에 밝은 눈금이면 밤에도 눈부심이 덜합니다.
- 눈금 범위: 자전거나 달리기는 낮은 범위, 자동차나 열차는 높은 범위여야 바늘이 잘 움직입니다. 눈금을 고를 수 있는지도 보세요.
- 군더더기: 버튼이나 배너가 많으면 정작 속도 표시가 작아집니다.
3. 단위: km/h와 mph (필요하면 노트)
1마일은 정확히 1.609344km이므로 60mph는 약 96.6km/h입니다. 단위가 다른 나라를 오간다면 전환 기능이 필요합니다. 배에서는 노트를 씁니다. km/h·mph·노트·m/s 환산표(영어)도 참고하세요.
4. 세로와 가로
손에 들 때는 세로, 거치대나 테이블에 둘 때는 가로가 보기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둘 다 지원하는지, 돌렸을 때 속도계가 크게 보이는지 확인하세요.
5. 백그라운드 측정과 배터리
주행 거리, 평균 속도, 최고 속도를 정확히 내려면 화면을 끄거나 다른 앱으로 바꿔도 측정이 이어져야 합니다. GPS와 화면은 배터리를 쓰므로 다음 기능이 있으면 안심입니다.
- 한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GPS를 자동으로 끄는 기능 (끄는 것을 잊었을 때 대비)
- 화면 밝기를 낮출 수 있을 것. Apple도 화면을 어둡게 하면 배터리가 오래간다고 안내합니다
- 더위와 추위 주의. Apple에 따르면 iPhone은 주변 온도 0~35°C에서 가장 잘 작동하며, 35°C를 넘는 환경에서는 배터리 용량이 영구적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햇볕 드는 대시보드 위에 두지 마세요
6. 위치 정보: App Store 개인정보 보호 라벨 읽는 법
App Store의 각 앱 페이지에는 개인정보 보호 항목이 있습니다. 개발자가 직접 신고한 내용으로, ‘사용자를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 ‘사용자에게 연결된 데이터’, ‘사용자에게 연결되지 않은 데이터’로 나뉘어 표시되고, 아무것도 수집하지 않는 앱은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음’으로 표시됩니다.
Apple의 개발자용 설명에 따르면 ‘수집’이란 데이터를 기기 밖으로 보내 실시간 처리에 필요한 시간보다 오래 읽을 수 있는 상태로 두는 것입니다. 기기 안에서만 처리되는 데이터는 수집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GPS로 속도를 계산하더라도 위치를 iPhone 밖으로 보내지 않는 앱은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음’일 수 있습니다. 속도계 앱이라면 ‘위치’가 추적이나 사용자에게 연결된 데이터에 들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권한은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위치 서비스’에서 앱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항상’ 같은 허용 범위와 ‘정확한 위치’의 켬·끔을 고를 수 있습니다.
7. GPS 속도는 참고값
미국 정부의 GPS 공식 사이트(GPS.gov)에 따르면 GPS를 쓰는 스마트폰은 트인 하늘 아래에서 보통 반경 4.9m 이내의 정확도를 보입니다. 건물·다리·나무 근처와 실내에서는 나빠지고, 벽에 반사된 신호(다중 경로)도 오차의 원인입니다. 터널에서 표시가 멈추는 것은 정상이며, 도심에서는 속도가 튀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GPS 속도는 얼마나 정확한가, 자동차 계기판과 GPS 속도가 다른 이유(모두 영어)를 참고하세요.
8. 운전자는 보지 않고 조작하지 않는다
각 나라의 교통 법규를 따르세요. 예를 들어 일본의 도로교통법 제71조 제5호의 5는 자동차·원동기장치자전거·자전거를 운전할 때 정지 중을 제외하고, 차량에 설치하거나 가지고 탄 화상 표시 장치의 화면을 주시하지 말 것을 정하고 있으며 벌칙도 있습니다. 자전거도 포함됩니다. 속도계 앱은 동승자가 보거나, 멈춘 뒤에 보는 것입니다. 운전 중에 따르는 것은 차량의 계기판입니다.
심플한 속도계가 잘 어울리는 장면:
- 고속열차 창가 자리에서 지금 속도를 볼 때
- 페리나 배의 갑판에서 노트나 km/h로 확인할 때
- 자동차 조수석이나 뒷좌석에서 동승자가 즐길 때
- 달리기나 걷기 후 평균 속도를 확인할 때
정리
- 지도·광고·기록·계정 없이 속도계만 있는가
- 바늘과 숫자 중 내게 읽기 쉬운 쪽, 맞는 눈금
- km/h·mph 전환, 세로·가로 지원
- 화면을 꺼도 측정이 이어지고 자동 꺼짐이 있는가
- 개인정보 보호 라벨에서 위치가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는가
- GPS는 참고값. 운전자는 보지 않는다